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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무원들, 산불 피해지역 성금 5009만원 모았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04-08 11:0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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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에 조금이라도 보탬 됐으면”

NSP통신-7일 성남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성남시 공직자 산불 피해 지역 성금 전달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성남시)
7일 성남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성남시 공직자 산불 피해 지역 성금 전달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5009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시는 7일 오후 3시 10분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공직자 산불 피해 지역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성남시 공무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4월 4일까지 모금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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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씨가 기부한 첫 월급 전액(200만원)도 포함돼 있다.

해당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산불 발생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비로 쓰인다.

시 관계자는 “화마가 지나간 곳에서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휩싸여 있는 이재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남지역 주민의 성금 기부도 이어져 앞선 3일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는 84세의 할머니(수정구 태평 4동)가 5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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