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성남시, 분당 대장지구 ‘맨발 흙길’ 12일 개장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04-08 11:05 KRX7
#성남시 #분당대장지구 #맨발흙길 #대장지구맨발흙길 #맨발흙길개장

신상진 시장 “흙 향기 맡으며 힐링과 여유의 시간 보내시길”

NSP통신-현재 조성 공사중인 성남 대장지구 흙길 내 맨발의 정원. (사진 = 성남시)
현재 조성 공사중인 성남 대장지구 흙길 내 ‘맨발의 정원’. (사진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분당구 대장동 643번지 대장근린공원 내 ‘맨발 흙길’을 조성해 오는 12일 개장한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대장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지구 맨발 흙길 개장식’을 하고 시민과 함께 흙길 걷기 체험과 현장 토크를 진행한다.

대장지구 맨발 흙길은 총사업비 3억6600만원이 투입돼 길이 300m, 폭 1.5~2.5m 규모로 조성됐다.

G03-9894841702

시는 공원 야외무대부터 게이트볼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땅을 다지고 마사토 포장을 해 흙길을 냈다.

흙길 주변엔 자작나무, 비비추, 꽃잔디 등을 심고, 그늘막, 의자 등을 곳곳에 설치해 ‘맨발의 정원’을 연출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NSP통신-성남 대장지구 흙길 위치도. (사진 = 성남시)
성남 대장지구 흙길 위치도. (사진 =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리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황톳길을 이용하던 대장지구 주민들을 위해 이번 흙길을 조성·추진했다”면서 “맨발 산책 코스의 흙 향기를 맡으며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2023년 2월부터 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7월까지 총 68억을 들여 11곳에 황톳길을 냈다.

황톳길은 수진·희망대·위례·황송·대원·산성·중앙·율동·화랑공원과 이매동 129-8번지 공공공지,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 내에 있다.

이들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총 58만여 명이 다녀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