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장애인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 대상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은 집 안에 편의시설과 안전장치를 설치하거나 개선해 장애인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16가구에 주택개조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6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가구당 380만원 범위 내에서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문 폭 확대 ▲바닥 미끄럼방지 ▲동작감지센서 ▲높낮이 싱크대·세면대 설치 등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편의시설과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이하이고 자가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이다. 단 국가·지자체·공공·금융기관 등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택 개조 지원을 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득 수준, 장애 정도, 연령,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