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울산시, '2011 울산시정 베스트 5’ 선정,발표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1-12-25 14:38 KRD7
#울산시 #2011 #울산시정 #베스트5 #선정

[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시가 ‘2011 울산시정 베스트5’를 선정,발표했다.

울산시는 올해 ‘울산시정 베스트 5’로 △1위 울산박물관 개관(울산박물관) △2위 태화강 중류 생태하천 및 꽃단지 조성(건설도로과, 농업기술센터) △3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DUP 연합캠퍼스 유치(산업진흥과) △4위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10대 선도사업 추진 및 명품 녹색길 조성(관광과, 환경정책과) △5위 오토밸리로 2공구 개설사업 추진(도시개발과, 종합건설본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개관한 1위 울산박물관은 그동안 박물관 불모지로 알려져 왔던 울산 지역에 개관 5개월 만에 20여만명이 찾을 정도로 울산만의 도시특성을 담은 박물관으로써 울산시민의 역사 정체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G03-9894841702

특히 울산박물관은 타 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는 어린이 박물관과 산업사관을 설치해 차별화를 도모했으며 개관 기념으로 대영박물관 최초의 해외 전시로 대영박물관 특별전을 개최키도 했다.

2위로 선정된 ‘태화강 중류 생태하천 및 꽃단지 조성’은 언양.범서지역에서 도심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녹색교통체계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특히 태화강 하천정비 사업의 조기 마무리를 위해 국비 60%의 매칭사업으로 추진, 국비 27억2000만원을 추가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태화강대공원에 자체 생산한 초화를 활용해 암각화 고래문양의 초화단지를 조성, 울산시민들의 자긍심을 크게 고취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DUP 연합캠퍼스 유치’는 산업역량에 비해 연구개발 역량이 부족한 울산지역의 기초과학 진흥을 위해 대형 국책사업인 과학벨트를 유치, 산업기반과 연계한 R&D의 비즈니스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유치로 DUP 연합캠퍼스에 약 1조 50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됨으로써 지역 R&D 수준의 획기적 발전은 물론 유니스트가 카이스트와 포스텍과 함께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케 됐다.

4위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프로젝트 추진 및 명품 녹색길 조성’은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와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녹색관광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민들의 큰 호평을 받아 선정됐다.

현재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은 지난해 3월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이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0대 선도사업을 추진해 하늘억새길 및 영남알프스 둘레길 KTX와 영남알프스간 대중교통 연계 및 자전거 망 구축사업 간월재 휴게소 건립사업 등은 이미 완료했거나 내년 중 완료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월 채택된 울산시와 일본 토야마시간 산악관광 공동선언문 채택은 알프스 도시간의 협력을 통해 ‘영남알프스’가 세계 속의 산악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위로 선정된 ‘오토밸리로 2공구 개설사업’은 산업물류의 원활한 수송을 도모하고 산업로에 집중돼 있는 교통량을 분산키 위해 연암IC에서 농소2 IC까지 5.5km에 1328억원을 들여 6차로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2공구 1구간(연암IC~화봉IC) 1.5㎞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사업비 294억원을 투입해 지난 8월 17일 준공 개통했으며 미개설 구간(송정IC~농소2 IC) 4.0㎞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돼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비 20억원이 국비로 확보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면서 사업지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을 제출하고 설명해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Best 5에 선정돼지 못했지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신사옥 건립 본격화’, ‘학남 정밀화학 소재 부품단지 조성’, ‘지역 암센터 지정’, ‘용암폐수종말처리장 건립’ 등 올해를 대표할 수 있는 좋은 시책들이 많아 선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울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시정 베스트는 지난 2003년부터 조직 내부의 경쟁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키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선정된 여러 시책들은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울산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정 베스트 5’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직원들에게 근무성적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