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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한국은 그 이름만으로도 중국 조선족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나라입니다. 울산광역시 남구청의 도움으로 우리 선조들의 뿌리를 찾은 것 같고 또 제가 할 일을 찾은 것 같습니다.”
지난 9일 울산 남구청장실에 아주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배달된 봉투는 다름 아닌 중국 요양시 조선족학교 학생들의 감사편지.
20여통 남짓 되는 편지에는 지난 10월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울산을 방문했던 중국 요양시 조선족학교 학생 20명이 초청에 대한 감사의 글로 가득했다.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쓴 이 편지에는 조선족학교 학생들이 4일 동안 한국에 머무르면서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인의 생활방식과 가정문화를 배우는 한편, 한국 음식 복식체험 등 전통문화체험과 고래박물관 선암호수공원 등 관광지 등을 관람케 해준 김두겸 남구청장에게 보낸 감사의 편지였다.
김신영 양은 “이번 방문에서 선암호수공원의 안민사 호수교회 등 제일 작은 종교시설을 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고래박물관에 가서 직접 돌고래도 보고 고래수염 이빨 등 고래에 대해 배운 점이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조애선 양은 “이번 한국 방문 뿐 아니라 올해 초 청장님께서 기증해주신 책을 소중히 보고 있다”며 지난 2월 4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한데 대한 감사의 뜻도 보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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