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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전경 (서산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 소재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1~3월까지 관람객은 84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증가했으며 본격적인 소풍철을 맞아 평일 100명, 주말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을 꾸준히 찾고 있다.

고려말 천문학자로 서산 출신인 류방택(柳方澤) 선생의 이름을 딴 천문기상과학관은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천체 투영실, 전시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관측실에서는 600mm의 반사망원경을 이용해 우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보조관측실에서는 115mm의 굴절망원경을 비롯한 7종의 망원경을 이용해 다양한 별자리 관측이 가능하다.

천체투영실에는 3D 입체영상을 통해 가상 우주를 체험할 수 있고, 전시 교육실에는 옛 과학기기 모형과 다양한 체험기기들이 전시돼 있다.

과학관은 동절기(9월~4월)에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하절기(5월~8월)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개관하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는 체험학습장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보강과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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