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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당진시는 시 설치 2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 개편을 2014년 1월1일자로 단행한다.

시에 따르면, 기존 3담당관 2국 1단 22과, 2직속기관, 3사업소, 14읍·면·동, 의회에서 3담당관 3국 1단 27과, 2직속기관, 2사업소, 14읍·면·동, 의회로 조직이 변경된다.

그동안 2년 간 유예됐던 1국(局)이 설치되면서 정부 시책의 공조 체계 강화와 기능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자치행정국이 ‘안전자치행정국’으로, 경제산업국이 ‘경제산업환경국’, ‘건설교통항만국’으로 재편된다.

1국(局)이 추가 신설됨에 따라 업무 여건과 기능을 고려, 문화체육과와 관광개발사업소, 환경과와 환경감시사업소를 통합해 ‘문화관광과’와 ‘체육육성과’로, ‘환경정책과’와 ‘자원순환과’로 분리하고, 기능 간 행정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산림축산과를 ‘산림녹지과’와 ‘축산과’로 분리한다.

시정 핵심 현안 과제 수행과 교통 관련 행정수요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교통항만과를 ‘교통과’, ‘항만물류과’로 분리해 교통 행정의 독립성과 항만 정책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급격한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도로 관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체계적 도로 관리를 위해 ‘도로과’를 신설하며, 도로 관련 기능 이관에 따라 건설과와 재난관리과를 ‘건설방재과’로 통합하고 자연재난 대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방재과 내에 ‘하천팀’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수도사업소를 수도과로 직제 조정하고, 고객 만족서비스 향상과 행정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시립도서관, 서울사무소를 사업소로 설치하며, 동(洞) 지역의 늘어나는 행정 수요와 복지 기능 개선을 위해 기존 사무장 체제를 ‘총무팀’과 ‘주민복지팀’으로 개편한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시 설치 2년간의 운영 상황을 점검해 부서 간 유기적 체계 구축과 시정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조직 개편과 인사이동에 따른 사무 인계인수를 철저히 해 행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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