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9일 37개 푸드플랜 연관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10개 부서 20개 팀이 참석, 업무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협력체계를 다졌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지속 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군민,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푸드플랜 5대 분야 1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월 15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중소영세농 1000 농가 육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5대 분야는 ▲공공형 운영체계 마련 ▲먹거리 시설기반 구축 ▲연중 기획생산체계 확립 ▲소비시장 확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이며 10개 과제는 ▲지역활성화재단 안정 정착 ▲먹거리위원회 운영 ▲먹거리 종합타운 구축 ▲농가별·품목별·시기별 기획생산 ▲친환경농업 활성화 기반 구축 ▲대내외 로컬푸드 판로 확대 ▲공공급식(학교, 복지) 확대 ▲사회적 경제조직 참여 확대 ▲지역농산물 가공조직 확대 육성, 마을공동체 육성이다.
군은 소비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 지난해 9월 청양먹거리직매장 대전 유성점을 개장했으며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시장,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식당 등 판로를 다변화하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학교급식과 관련해서는 지역생산 농산물 공급 비중을 80%(현재 60%)로 늘리고 경로당·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급식 공급 비중을 높이는 중이다.
이밖에 서울, 대전, 세종시 등 대도시 공공급식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리면서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또한 127억원을 투자해 7개 기반시설을 집적화한 먹거리 종합타운을 구축하고 있으며 공공급식물류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안전성분석센터 등 1차 부지 시설을 완료했고 그 중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는 지난 7월부터 가동 중이다.
군은 먹거리 종합타운 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특성화가공센터를 중심으로 가공공동체를 조직, 지역생산 및 소비체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푸드플랜은 농산물 생산과 유통 분야를 넘어 복지, 안전, 영양, 일자리, 환경까지 포함한 종합전략”이라며 “부서별 칸막이 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갖춰야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