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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영목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NSP통신, 이광용 기자, Wed, 01 Sep 20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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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태안군 영목항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태안군)
▲태안군 영목항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 영목항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지난달 말 국가어항 지정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1일 영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목항은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한 항구로 태안-보령 간 국도77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태안군의 새로운 관문으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태풍 시 어선들의 대피공간 부족으로 어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와 국가어항 지정 및 개발에 대한 갈증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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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영목항 일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영목항의 국가어항 지정을 건의해 왔으며 가세로 군수가 직접 해양수산부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군은 올해 국가어항 지정을 마무리짓기 위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에는 영목항 국가어항 신규지정에 따른 협의의견서를 제출, 내년 영목항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사업비 11억 7000만원을 해수부에 요청하는 등 속도를 냈다.

그 결과 지난달 말 영목항 국가어항 신규지정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영목항은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됐다.

군은 올해 말 국도77호선 개통으로 대천항에서 영목항까지의 차량 소요시간이 단축돼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영목항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축이자 서해안 대표 거점어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관광개발 전략과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교통 SOC ▲휴양관광 SOC ▲대규모 관광시설 및 연수원 ▲정주여건 개선 ▲관광진흥 전략 ▲기타 생활 인프라 등 6개 분야 44개 사업을 대응과제로 선정, 사업의 조기 구체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새로운 관문이 될 영목항의 이번 국가어항 지정은 태안군과 군민 모두가 절실함을 갖고 이뤄낸 노력의 결과”라며 “영목항의 기반시설을 개선·확충하고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을 마련해 태안군이 서해안 최고의 관광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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