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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배꽃 인공수분 작업 참여로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선다.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한 천안시 공무원들의 인공수분 작업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20년째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부녀자 농가를 중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꽃 개화시기가 일주일 정도 빨라져 시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40개 농가를 선정해 91ha의 면적에 42개 부서 300여명의 인력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천안배원예농협은 인력지원창구를 운영하며 사전에 고등학교, 대학교, 기업체 등에서 신청을 받아 1600여명이 192개 농가의 인공수분 작업을 20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배꽃은 개화시기가 짧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시 직원과 시민들이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인공수분 작업에 참여해 어려운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일손돕기에 동참한 분들의 정성이 명품 천안배 명성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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