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해소와 주거 안정을 위해 서천군 청년 직장인 주거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군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요 기관·단체·병원·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45%만이 서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유가 주거환경 대비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이유가 대부분임에 따라 군은 이러한 문제점에 적극 대응해 주거비에 대한 사회 초년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 직장인 주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현 직장 재직기간이 5년 이하이며 군에 전입해 거주한지 1년 이상 되고 소득기준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청년이다.
대상 주택은 전세 1억원 이하이고 월세의 경우 임차보증금이 있을 시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임차보증금이 없을 시 월세 60만원 이하가 해당된다.
군은 분기별 공고와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10만 원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서천읍에 거주 중인 윤 모 씨는 “이번 지원 사업은 전입하고 지역에 정착할 때까지 사회초년생들이 겪어야 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정책 시행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노박래 군수는 “청년 주거비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도움으로써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청년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청년들이 서천에서 안정된 생활을 누리며 지역 일자리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가 생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올해 첫 신청은 다음 달 8일부터 15일까지이고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민원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청 기획감사실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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