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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최대 5000만원까지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을 지급한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최대 5000만원까지 농촌폐비닐 수거보상금을 지급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농촌폐비닐 수거 보상금 예산으로 1100만원을 투입하고 지난달까지 100톤을 수거하며 추가로 더 거두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농협중앙회 지원에 따라 최대 500톤 폐비닐을 추가 수거할 수 있게 됐다.

농협중앙회는 폐비닐 수거량에 따라 최대 450톤 이상 5000만원, 350톤 이상 4500만원, 250톤 이상 3500만원을 군에 지원하게 된다.

폐비닐 수거 보상을 원하는 단체는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이나 서천군청 환경보호과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군은 한국환경공단 위탁업체를 통해 폐비닐을 수거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농협 서천군지부의 지원으로 보다 많은 폐비닐을 수거할 수 있게 돼 깨끗한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농작물 생육장애와 토양오염을 유발하는 방치된 폐비닐을 수거해 이물질 제거와 세척작업을 거쳐 플라스틱 재생원료인 플러프(Fluff)로 재탄생시켜 파이프, 전선피복, 도로방지턱 등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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