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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 동참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15-05-27 12: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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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 운동’에 동참한다.

천안시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유발은 물론 비수도권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국론을 양분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수도권 규제완화의 즉각적인 중단과 지역균형발전 대책 수립을 촉구하기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시 전체인구의 38.5%인 23만1510명을 목표로 범 시민운동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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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각급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시청, 구청, 보건소, 도서관, 읍면동 민원실에 서명대를 설치 운영하고, 특히 읍면동 자생단체를 통한 서명운동의 취지를 설명해 서명에 동참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지역축제, 체육대회 등 대규모행사에서 행사참여시민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고 각급 유관기관 등 홈페이지를 통해 수도권 집중화 반대 및 균형발전 정책추진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7월 1일 서명부를 취합해 충남도를 통해 정부나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천안시의 입장은 단호하다. 기업들이 천안으로 이전을 꺼리면서 최근 3∼4년 동안 수도권기업 유치는 손으로 꼽을 만큼 저조한 실정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성장과 인구증가 등 지역발전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비수도권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국가차원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지역발전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천안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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