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천안시는 동남구 병천면이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병천에서 최근 일부 교과서에 유관순 열사 게재를 누락한 것과 관련해 시정·보안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병천면민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관순열사 교과서 누락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해양경찰연구소, 해양경찰연수소, 수협중앙회, 병천초등학교, 병천중고등학교, 기술교육원 등 병천관내 기관, 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또한, 6일에는 천안시동남구문화원과 백전민속씨름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4 천안 전통문화 축제’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받았다.
김준기 천안시동남구문화원장은 “대한독립만세운동에 적극 앞장서온 유관순 열사의 얼이 깃든 병천에서, 유관순 열사의 교과서 누락 서명 운동을 벌이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국정교과서에 유관순 열사를 당연히 포함시키라는 서명운동을 하게 돼 행사가 더욱 빛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명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신대균 병천면장은 “충절의 고장이며 유관순 열사의 고장에서 서명운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서명운동을 계기로 반드시 유관순열사가 국정교과서에 게재돼 대한민국 역사가 바르게 기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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