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2차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형) 중에서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차분과 동일하게 오는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신청 대상은 전 군민의 90%인 4만1702명이다.
지난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보며,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가구 등 고액 자산가는 제외된다.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90%를 선별해 지급하는 만큼 지급 대상인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 가능하며, 지급액은 10만 원이다.
군은 이번 소비쿠폰 지원이 군민의 소비 촉진과 지역 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는 만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군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소비지원이 아니라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2차 지원에도 많은 군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차 소비쿠폰은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돼 총 4만 3781명에게 95억 원이 지급됐으며, 찾아가는 신청 등 적극적인 추진으로 최종 지급률은 99.6%, 전남 도내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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