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오는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우선 22일부터는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건소·보건지소 및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시작된다. 생애 처음 독감 백신을 맞거나 2025년 7월 1일 이전까지 단 한 차례만 접종한 어린이는 1차 접종 후 4주 간격으로 반드시 2차까지 완료해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어 29일부터는 1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접종이 확대된다. 군은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가 제때 접종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민간 병의원에서 우선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22일부터는 보건소·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김숙미 고흥군 보건소장은 “질병관리청 권고에 따라 3가 백신을 준비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다소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며 군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예방접종 관련 문의는 고흥군 보건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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