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광양향교, 전통혼례식 다시 열린다…문화유산에서 열리는 특별한 결혼식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05-16 13:07 KRX7
#광양시 #광양향교 #전통혼례식 #문화유산 #재능기부공연

10여 년 만에 두 차례 전통혼례 열려…젊은 세대가 잇는 문화유산의 맥
오는 17일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한 공개 혼례, 지역예술인 재능기부 공연도 마련

NSP통신-광양향교 전통혼례식 (사진 = 광양시청)
광양향교 전통혼례식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최근 광양향교에서 전통혼례식이 잇따라 열리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향교는 6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3일, 지역 소방공무원과 시청 직원 부부의 전통혼례가 진행된 데 이어, 오는 17일 낮 12시 또 한 쌍의 젊은 예비부부가 전통혼례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혼례는 광양향교 주관으로 전통 의례에 따라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운영된다. 아울러 지역 예술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혼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G03-9894841702

시는 이번 행사가 현대사회에서 점차 잊혀가는 전통혼례 문화를 복원하고 젊은 세대가 우리 고유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향교 관계자는 “이번 전통혼례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광양향교에서 열리는 전통혼례가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혼인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