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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장애인 복지 예산 501억 투입...자립·일자리·돌봄 전방위 지원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5-14 13:4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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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애인 1만 5406명 대상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NSP통신-지난달 순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사진 = 순천시)
지난달 순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일류도시 순천’ 실현을 위해 장애인 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 분야에 총 501억 6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 자립 지원, 이동권 확대, 위생용품 제공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5월 현재 관내 등록 장애인 수가 1만 5406명에 달함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자리 367개 마련...장애인 소득 안정 도모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일자리 사업에는 총 45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장애인행정도우미, 복지일자리, 직업재활시설 등 6개 분야에서 총 367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 56만 1000원에서 최대 209만 6000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장애인 일자리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반영한 ‘순천형 장애인 일자리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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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지원주택·통합돌봄으로 지역사회 정착 유도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해 운영 중인 ‘자립지원주택’은 주거 공간과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다양한 사회활동과 일상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1:1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24시간 개별, 주간개별, 주간그룹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사로 설치비·보험 지원...이동권 보장
순천시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 강화를 위해 바닥면적 300㎡ 미만의 다중이용시설(식당, 카페, 이미용실 등)에 대해 이동경사로 설치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전동보장구 사용자에게는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사고 발생 시 본인부담금 5만 원을 제외하고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보험은 2026년 1월까지 유효하다.

◇위생용품 지원 확대...분기 15만 원 현금 지급
2025년부터는 장애인 위생용품 지원 품목이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확대된다. 기저귀, 패드, 물티슈, 위생장갑, 깔개매트에 더해 마스크와 항균물비누가 새로 추가되며 지급 방식도 월 5만 원에서 분기 15만 원 지급으로 변경된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2세 이상 64세 이하의 배변·배뇨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 장애인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돌봄과 자립을 아우르는 복지정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장애인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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