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국보순회전 특별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라는 주제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특별전을 개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특히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전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80일간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품에는 보물 제1471호인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기증품인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분청사기 등 총 8점이 포함된다.

전시 개막식은 20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식후 행사로는 김산옥·임재현의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국보순회전인 만큼 고흥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민들에게도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3대 도자 중 하나인 분청사기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