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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출신 배우 이성우, 연극 레미제라블로 성공적인 첫 무대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4-11-26 14:3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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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태권도 선수 출신의 이색 경력…북미 도요타 자동차 모델 활동까지

NSP통신-이성우는 지난 2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내린 레미제라블에서 혁명 집단의 대장 앙졸라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 = 이성우 가족 제공)
이성우는 지난 2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내린 레미제라블에서 혁명 집단의 대장 '앙졸라'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 = 이성우 가족 제공)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 출신으로 태권도 선수이자 금메달리스트였던 신인 배우 이성우(35세)가 연극 레미제라블로 성공적인 첫 무대를 마쳤다.

그는 2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내린 레미제라블에서 혁명 집단의 대장 '앙졸라'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연극에서 이성우가 연기한 앙졸라는 19세기 초 프랑스를 배경으로 기득권 정권에 저항하는 혁명집단의 리더로, 바리케이드에서 시민들과 함께 총칼을 들고 무력시위를 이끄는 강렬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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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는 순천 동산초등학교, 광주체중, 광양고등학교,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하며 10년간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초·중·고교 시절부터 대학교까지 태권도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연기에 대한 꿈을 품고 10년간 도전 끝에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연극에 캐스팅되었다. 그의 열정적인 연기를 본 지인들은"피맺힌 혁명가의 생동감 넘치는 외침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극찬했다.

연극 레미제라블에서 이성우는 태권도 선수로서의 강인한 체력과 열정을 앙졸라의 정의로운 외침에 담아냈다.

그는"사람의 집념은 바위를 뚫는다"며 앞으로도 연기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한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번 연극에서는 전노민(장발장), 이민우(마리우스), 남규리(코제트), 오정연(팡틴) 등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다양한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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