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백운산 발효촌 동치미 마을 기본구상 및 타당성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 MBN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광양시와 MBN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백운산 발효촌 동치미 마을’은 백운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나만의 작은 텃밭을 가꾸며 발효음식을 배우고 만드는 체험형 여행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동치미 마을에는 발효문화 체험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치미 마을의 중심인 ‘옹기존’은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텃밭과 전통 방식으로 동치미와 김치를 담가 보관할 수 있는 옹기 구역을 1구획으로 하여 총 100여 구획을 조성해 임대한다.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험과 교육을 통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발효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또한 ‘동치미 마을’을 광양시 발효식품 브랜드로 육성해 광양에서 생산한 발효식품을 국내외로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 계획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기본구상안을 기초로 이달 말 MBN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동치미 마을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져 도시와 농촌이 한자리에 어울리는 정감 있는 마을이 될 것이다”며 “MBN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치미 마을이 광양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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