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일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광양시 자원봉사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알렸다.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와 국악소녀 이수아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상패 수여식 후 자원봉사 플래시몹 퍼포먼스와 7개 팀의 다양한 재능 나눔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47개의 자원봉사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먹거리 나눔, 한 해 봉사활동 현장을 기록한 사진전, 자원봉사자가 직접 만든 물품 전시, 즐거운 추억을 남길 포토존이 운영돼 자원봉사자와 시민 모두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행사 안전 관리 역시 철저히 준비됐다. 새마을교통봉사대, 사랑병원,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봉사단체의 협업으로 행사 개최 전날의 최종안전 점검과 축제 당일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먹거리 부스, 전기 사용 부스, 기념식장 등 여러 곳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은 원활한 축제 운영을 도왔다.
임종대 광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민·관·기업이 잘 협업해 주셨다. 안전하게 행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나눔과 헌신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 지자체 중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11월 29일 올 한 해 동안 지역발전에 헌신해 온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자원봉사자의 밤’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