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가 주최하는 제12회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The 12th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 ARCCS)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대구 북구 호국로 807)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12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Perfect Cycle of Management of Colorectal Cancer’를 주제로 대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직장암 수술의 거장인 영국의 빌 힐드 (Bill Heald), 미국의 대장암 치료의 최선봉에 서있는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조지 장(George Chang) 교수,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의 쉴라(Patricia Sylla) 교수, 직장암 항암방사선 치료의 대가인 브라질의 로드리고 페레즈 (Rodrigo Perez)를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 이탈리아,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브라질 등 36명의 세계 각지의 유명한 국외연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50명 가량의 국내 대장암 수술의 대가들이 참여해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며 외국 참가자가 1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명실공히 최고의 국제학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수술 사례 발표 ▲복강경 및 로봇 수술의 시연 ▲최신 지견에 대한 강의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전 세계 대장암 치료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최규석, 박준석, 박수연, 김혜진, 송승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의 로봇 수술 위상을 국제무대에서 더욱 높일 뿐 아니라 대장암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과 치료법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는 2004년 저침습 대장암 수술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과 수많은 연구실적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