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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1일 의류매장에서 여성의류를 훔치고 훔친 옷을 입은채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로 A(5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명륜동의 모 의류매장에 침입해 시가 6만9000원 상당의 여성자켓 1벌을 손가방 속에 몰래 넣어가지고 나오는 방법으로 훔치는 등 총 8회에 걸쳐 여성의류 10벌, 시가 35만여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자신의 성적 만족을 위해 훔친 여자 옷을 입고 22일 새벽 4시 15분쯤 부전동 모 오피스텔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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