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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기숙형 비즈니스 센터 완공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2-20 01: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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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기숙형 비즈니스센터에서 밤낮없이 마음놓고 창작에 몰두합니다” 19일 완공…12개 지식문화콘텐츠 1인 창조기업 입주

NSP통신-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19일 전국 최초 기숙형 비즈니스센터를 반송2동에 완공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412㎡, 지상 4층 규모로, 해운대구가 2011년에 건립한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인 ‘행복나눔센터’ 옆에 들어섰다.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시상금 등 5억 원 등 모두 10억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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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1층에는 공연 연습장인 ‘문화커뮤니티실’과 주민협의체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카페’, 2층에는 교육·회의장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실’, 입주기업을 위한 열린 작업실인 ‘그룹스튜디오’가 들어섰다.

3층과 4층에는 입주기업들이 작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숙박하면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사무공간인 ‘기숙형 창작스튜디오’가 8개 있다.

이 공간은 개인별로 제공되고 침대, 책상, 샤워장을 갖추고 있다.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팅룸도 있다.

구는 지난해 9월 기숙형 8개, 비기숙형 4개 등 12개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모바일콘텐츠, 영화영상,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지식문화콘텐츠 분야 1인 창조기업들을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입주기업에는 사무공간과 부대시설 무료 이용,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 혜택도 주어진다.

이용기간은 1년이고 심사를 거쳐 1년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실과 커뮤니티카페에서 입주기업이 주민에게 무료로 다양한 공연, 강연 등을 제공해 기숙형 비즈니스센터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는 2009·2010년 2년 연속 일자리창출 대통령상 수상에 따른 상금으로 2011년 11월 전국 최초 1인창조기업의 요람인 ‘행복나눔센터’를 건립했다.

2012년 25개 졸업기업을 배출한 데 이어 2013년 20개 1인창조기업이 입주해 현재 성공의 꿈을 키우고 있다.

배덕광 구청장은 “전국 최초의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인 행복나눔센터가 많은 성과를 낸 가운데 19일에 준공되는 기숙형 비즈니스센터는 해운대 지식문화콘텐츠 사업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실업이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즈니스센터는 콘텐츠 개발 역량은 있지만, 창업 자본금이 부족한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이들에게 도약 발판을 제공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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