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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70년대 포크송을 대표하는 ‘세시봉’의 감성 충만한 무대가 부산에서 펼쳐졌다.
지난 8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이날 이곳에서는 7080세대들을 한순간 추억속을 거닐게 하는 김세환 윤형주 송창식 등 7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가수들의 무대가 마련됐다.
‘세시봉’은 이들 세 멤버는 물론 조영남 이장희 김민기 등 당대의 포크가수들을 배출한 당대 최고의 음악감상실 .
이날 ‘세시봉 3인의 거장 콘서트’란 주제로 펼쳐진 공연에서 연말 7080팬들은 이들의 낭랑하고 잔잔한 목소리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다시한번 누려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어로 ‘아주 좋다’는 뜻의 세시봉은 40~50대이상에게 ‘세시봉’은 당시 추억의 대명사로 자리하고 있다.
‘세시봉’ 세대들은 이날 공연에서 현란한 댄스와 전자음에 눌려있는 눈과 귀를 한순간이나마 소박한 통기타 반주로 어루만지는 ‘참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주옥같은 히트곡과 가수들의 특유의 입담, 40년간 이어진 가수들의 우정들에 관한 얘기들은 한 겨울속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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