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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이 동북아 물류중심지를 넘어 국제해양관광 허브항으로서의 위상을 한단계 드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26일 그 첫 닻을 올렸습니다.
26일 오후 2시 부산북항 항만재개발구역내에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재균 의원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북항재개발 사업의 첫 사업추진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 이재균 의원]
북항 3부두와 4부두 사이에 들어서는 국제여객터미널은 총사업비 2363억원을 들여 연면적 9만2945㎡에 크루즈 10만t급 1선석 카페리 2만t급 5선석 등 14개 선석과 건물 5개동 등이 지어집니다.
터미널 외관은 세계를 향해 물살을 가르는 고래를 역동적으로 표현해 동북아시아의 관문이자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허남식 부산시장]
이번에 착공하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은 국제공항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부산항은 부산과 일본을 잇는 여객선 뿐만 아니라 세계 크루즈선박의 기항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민들은 이런 부산항에 국제적 수준을 갖춘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서는 것이 부산항을 국제관광거점이자 미항건설을 위한 첫걸음이 될 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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