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도남선 기자 = 최근 대전대 한방병원이 국내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의 수도인 동경(도쿄)에 의료관광 사무소(소장 우호재)를 개설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전대 한방병원 동경사무소 개설은 지금까지 의료관광 모객을 전문업체나 지자체 홍보 등에 의지해오던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해 병원이 직접 나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
더불어 일본에 한방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첫 ‘거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동경(도쿄)사무소는 한국의 CJ워디스와 일본 최대 여행사 긴끼투어와 협력, 일본내에서 대전대 한방병원을 찾으려는 한방의료 관광객들에게 한방 치료 효과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우 소장은 “의료관광분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실험적인 시도인만큼 일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국과 일본의 최대 여행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홍보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상당한 역할을 해 낼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대 한방병원 전 병원장으로서 동경사무소 개설을 기획한 손창규 교수는 “한방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일본 롱스테이재단 한국지부인 코비즈와 연계해 수십여만명의 재단 회원들과 일본 대기업 회원사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마케팅도 겸비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동경사무소 오픈식에는 우 소장을 비롯해 대전대 의료관광팀 손창규 교수과 금산군 전통의료사업단 정길호 계장, 코비즈 이승호 실장 등이 참석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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