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부산시가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개최해 온 화합한마당이 해를 거듭할수록 다문화가족과 부산지역 여성지도자들간 결속력을 키우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며 다문화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각계 내빈 등 다문화가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시 구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3번째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부산지방경찰홍보단의 식전 대북공연 △기념식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화합한마당(줄다리기, 릴레이, 파도타기 등)이 펼쳐진다.
진행되는 2부에서는 △전통다도체험 △전통염색체험 △다문화가족 화합을 위한 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있다.
여성가족정책관 이성숙 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은 지역주민 및 여성지도자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가질 수 있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구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 봉사와 여성단체간 친선 도모를 위해 부산시내 16개 자치구·군 여성지도자들이 지난 2005년 6월 창립한 단체이며 현재 회원수는 2만3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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