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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6월중 부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과 여신이 은행 비은행 모두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6월중 부산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지난달 3977억 원 증가에서 6182억 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은행 수신은 정기예금 및 시장성수신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시입출식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힘입어 전달(2404억원)에 이어 증가세(2253억원)를 지속했다.

비은행도 저축은행 수신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가운데 신탁회사와 신용협동기구 수신의 증가로 증가폭(+1573억원→+3929억원)이 크게 확대됐다.

여신역시 은행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8763억원 → +9601억원)됐다.

은행 여신이 기업대출 증가세 지속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급증에 힘입어 증가폭이 전달(7377억원)보다 더욱 확대(9628억원)됐다.

비은행 여신은 신용협동기구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저축은행 감소폭 확대와 수익증권 담보대출 상환규모 확대에 따른 신탁회사 증가폭 축소 등에 따라 소폭 감소로 전환(+1386억원 → -26억원)됐다.

한편 부산본부는 지난달 부산지역 어음부도율(특이부도 제외)은 전월대비 0.06%p 상승하였으나 최근 2년간 월평균 어음부도율보다는 낮은 0.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