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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개설된 부경대 국제서머스쿨(PKNU-ISS)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부경대가 방학 중 재학생들에게 해외 대학에서 전공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고 해외대학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것.
25일 개강한 PKNU-ISS에는 모두 140명의 대학생이 수강신청을 했는데 이중 외국 대학생이 81명에 달한다.
미국 고셔대, 중국 북경공업대, 호주 퀸즐랜드대와 그리피스대, 인도네시아 브라위자야대,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등에서 왔다.
이들은 부경대생들과 함께 7월 27일까지 5주 동안 부경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경영학 개론을 비롯, 글로벌경영론, 국제경제학, 한국사 이해, 미국문화 이해 등 5개 과목(14학점)을 이수한다.
강의는 로렌스 A. 마르쉬 콜럼버스 주립대 교수, 주안 카스트로 르투뉴대 교수, 스티븐 R. 버켓 잭슨주립대 교수, 부경대 사학과 신명호 교수 등이 담당하며 전 과목이 영어로 진행된다.
부경대 국제교류원 조연희 팀장은 “2009년 처음 시작한 PKNU-ISS에는 지금까지 모두 454명의 국내외 학생이 참가했다”면서 “해운대와 광안리 등 아름다운 바다가 있고 생활비도 저렴해 여름방학을 맞아 부경대를 찾는 외국인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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