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학습 소외계층에 피아노, 요가 등 문화예술 교육은 물론, 디지털 및 직업훈련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누구나 소외 없이 평생 학습권을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구는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디지털 교육 수요자 등 1156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일반(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19세 이상 등록장애인) ▲노인(65세 이상 노인) ▲디지털교육 수요자(30세 이상 성인)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과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1차 신청은 오는 14일까지로, 일반 859명과 장애인 117명을 모집한다. 일반 부문은 관내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장애인 부문은 19세 이상 등록장애인이 대상이다.
2차 신청은 6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디지털 교육 수요자’ 101명과 ‘노인’ 79명을 모집한다.
디지털 교육 대상은 관내 30세 이상 성인, 노인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인 명의의 NH농협 채움카드에 연간 35만 원 한도록 강좌 수강료와 교제비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용권은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에서 실용음악, 필라테스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65세 이상 주민과 장애인은 강서구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배움은 큰 즐거움과 함께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며 “이번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구민들이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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