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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강서구청장, 출근길 생명 살린 가양역 의인에 감사패 전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2-12 15:4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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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왼쪽)이 구청에서 출근길 가양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이선영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왼쪽)이 구청에서 출근길 가양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이선영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이 지하철 9호선 가양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이선영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서구에 위치한 김포공항 우리들병원(병원장 백운기)에서 간호사로 재직 중인 이 씨는 지난달 6일 출근길 열차에서 쓰러진 한 여성 승객을 목격했다.

이 씨는 “당시 쓰러진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이마와 머리를 따라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고 호흡과 맥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긴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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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씨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쓰러진 여성을 열차 밖으로 옮긴 후 응급 조치를 실시했다.

이 씨는 저혈당 쇼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방과 패딩 등으로 환자의 다리를 높게 올렸다고 이후에도 환자와 대화를 시도하며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환자의 곁을 지켰다. 구급대원에게 인계한 후 환자의 혈당과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러한 이 씨의 선행은 환자 지인의 제보와 환자가 직접 병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알려졌다.

이선영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함께 도와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환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교훈 구청장은 “누구보다 먼저 적극적 구급 활동을 펼친 의인의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한 의인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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