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설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 설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해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살피며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종합대책은 ▲구민 안전 ▲제설 한파 ▲소외이웃 지원 ▲생활 불편 해소 ▲명절 물가 안정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7일부터 13일까지 추진된다.
구는 8일부터 13일까지 설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6개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연휴 기간 일어날 수 있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먼저 구민 안전 대책은 비상 진료 및 의료체계 구축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다. 9일부터 12일까지 보건소 의료대책반을 가동해 진료가능한 병원과 약국을 안내하고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 31개소와 문 여는 약국 281개소를 지정하고 의료기관 4개소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사장,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 하고, 복지관, 어르신 사랑방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또 폭설과 한파 등 기상재해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제설 대책 상황실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SNS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수행해 귀성·귀경길의 안전을 도모한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어르신 사랑방 등 54개소의 한파 쉼터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해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약 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휴를 만들기 위한 대책들도 마련했다.
명절 전까지 수급자, 국가보훈 대상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주민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어르신 복지시설 등에는 쌀, 라면,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한다.
연휴 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 불편 해소 대책도 마련했다.
주차단속반이 7일부터 13일까지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하고 쇼핑몰과 대형 마트 주변 불법 주차와 차량 통행 및 보행 안전에 장애가 되는 경우 견인 조치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연휴 전 생활폐기물 수거와 거리 집중 청소를 진행하고, 쓰레기 배출금지 기간(9일~10일)과 배출 가능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안내로 주요 도로 및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물가 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명절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복무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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