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9월과 10월 중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2022년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500만 반려가구 시대가 도래 하면서 반려인과 비 반려인을 둘러싼 갈등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교육, 펫티켓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비 반려인과 반려동물 가구가 공존하는 성숙한 시민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소음, 물림 사고 등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교육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코자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준비했다.
반려견을 동반한 실습형 과정으로 교육 대상은 짖거나 무는 등 문제행동을 하는 반려견과 견주다. 기본행동(‘앉아’, ‘기다려’, ‘이리와’)과 하우스 적응훈련, 리드줄 다루기 등 반려견의 습성과 행동교정에 대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정은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교실 ‘양천 서·당·개’(서투른 당신의 개) ▲찾아가는 반려견 교육 ‘양천 찾아 갈개’ 2가지로 나뉘어 진행한다.
문제행동 교정교실은 소규모 그룹 수업으로 9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주 1회(화요일반, 일요일반) 90분씩 총 5주 일정으로 운영된다. 반려견 양육 과정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실습교육,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한편 찾아가는 반려견 교육은 반려견 전문가가 신청자와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 각 가정을 총 3회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방문을 통해 반려견의 생활환경을 체크하고, 실내 및 산책교육을 거쳐 문제행동의 원인과 습관, 규칙 등을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또 두 과정 모두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관련 링크를 통해 선착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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