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시와 코레일이 서북권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수색역세권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올해는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민간사업자 공모 등 그 어느 때보다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시기다”라며 “서북권 광역중심 뿐 만 아니라 향후 통일 관문의 중심으로 개발·육성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색교부터~DMC역에 이르는 약 32만㎡ 중 운행선(철로)을 제외한 22만㎡를 개발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상암·수색 지역의 광역 중심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DMC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업무공간과 문화관광시설 및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또 양 기관은 철길로 오랜 기간 단절된 상암과 수색지역을 연결하기 위한 입체적 보행로와 차로를 조성하며 경의선과 공항철도 DMC역사는 철도 상부를 통해 연결해 환승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사업실현성을 높이기 위하여 DMC역사를 1단계로 먼저 개발하고 나머지 철도시설 부지를 2단계로 개발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7000억원이다.
김천수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수색역세권 통합개발은 상암·수색간 도시공간구조 구축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1단계 DMC역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것 같이 2단계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 역시 민간 사업시행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코레일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이 지역이 통일을 대비한 서울의 관문지역으로 발전하고 기반시설 확충·정비로 상암·수색 통합 및 지역 간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 완료시 일자리 약 1만 5000개 창출, 중심상업 수요발생으로 약 2조 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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