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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삼’ 도자기서 발견한 ‘슘’...다양한 상품화로 ‘신지식인’에 선정돼

NSP통신, 허아영 기자, 2014-08-29 18:05 KRD1
#유길삼 #도자기 #신지식인 #단하요 #슘

도자기, 아름다움에 머물지 않고 생활 속으로 들어가 삶과 건강에 기여하는 또 다른 분야 개척...비료 소금 화장품 와인 콘크리트 등에 적용돼 다시 태어나

[NSPTV] ‘유길삼’ 도자기서 발견한 ‘슘’...다양한 상품화로 ‘신지식인’에 선정돼

(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NSP글로벌리틀뉴스 정동일 기자) = 30여년간 일본에 한국 전통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려온 도공 ‘석계 유길삼’ 선생.

최근 유 선생은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발견한 신소재 ‘슘’을 비료 소금 등과 혼합해 제품화에 성공, 그 공로로 도공으로서는 드물게 ‘신지식인’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의 도자기가 ‘아름다움’에만 머물지 않고 생활 속으로 들어가 삶과 건강에 기여하는 또 다른 분야를 개척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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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삼 선생이 세계 최초로 발견한 ‘슘’은 “전통가마에서 불이 환원하는 소리” 라는 뜻으로 청자가마터에서 얻은 도자기 조각들과 흙, 시료 등으로 만들었습니다.

슘은 1300도 이상의 고열에서 발생하며 형태가 변해도 특성을 유지할 수 있고 심지어 나노 상태가 돼도 특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슘’은 유독가스를 제거하는 소취기능과 일정한 항균, 기능의 보존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오 슘 비료’ ‘슘 소금’ ‘슘 플라스틱’ ‘슘 한지’ ‘슘 글라스’ ‘슘 콘크리트’ 등 상당한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 슘을 이용해 치약과 같은 의약외품과 유리잔이나 벽지 같은 실생활 속 친환경 소재로의 이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특히 슘을 이용한 콘크리트로 댐을 지으면 물이 자연적으로 정수가 돼 콘크리트가 오히려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 선생의 이번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은 단순히 도자기 재현에만 머물지 않고 도자기를 굽는 고온에서 신물질인 ‘슘’을 세계최초로 발견해 이를 실생활에 접목시킴으로서 도공을 뛰어넘는 벤처정신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 선생의 ‘슘’은 각종 제품들에 접목되면서 다방면으로 그 효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에 이를 알리고 좀 더 많은 분야에 적용되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NSP글로벌리틀뉴스 정동일입니다.

[영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촬 영] 최상훈 PD csh0114@gmail.com

nsplove@nspna.com, 허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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