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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후조리 문화, 新 장기체류형 의료관광상품으로 기대감 높여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6-30 17:00 KRD1
#산후조리 #의료관광 #마타니티카니발 #이츠코리아 #창덕궁한의원

6월 28, 29일 양일간 열린 일본 최대 출산박람회에 이츠코리아-창덕궁한의원 출전...한방 산후케어 일본에 본격 선보여 ‘큰 호응’

[NSPTV] 한국 산후조리 문화, 新 장기체류형 의료관광상품으로 기대감 높여
NSP통신-일본 최대 출산 박람회인 마타니티 카니발 2014가 지난 28 29일 양일간 인덱스 오사카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이츠코리아와 창덕궁한의원이 출전해 산후조리라는 새로운 시장이 개척될 것으로 보인다. (도남선 기자)
일본 최대 출산 박람회인 마타니티 카니발 2014가 지난 28 29일 양일간 인덱스 오사카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이츠코리아와 창덕궁한의원이 출전해 산후조리라는 새로운 시장이 개척될 것으로 보인다. (도남선 기자)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그동안 한국의 의료관광은 성형으로 대표됐지만 이제는 새로운 장기체류 상품으로 출산과 산후조리라는 새로운 시장이 개척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최대의 출산 박람회에 선보인 한국의 산후조리원 문화가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새로운 의료관광상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의료관광회사인 이츠코리아는 지난 28일 인덱스 오사카에서 열린 마타니티 카니발에 창덕궁 한의원과 함께 참가해 한방 산후케어, 즉 우리의 산후조리 문화를 일본에 본격적으로 선보였습니다.

NSP통신-일본 여성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산후조리 문화에 대해 알리고 있는 최성희 이츠코리아 대표. (도남선 기자)
일본 여성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산후조리 문화에 대해 알리고 있는 최성희 이츠코리아 대표. (도남선 기자)

29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박람회는 마타니티카니발 위원회 산하 산부인과 병원 9개를 포함해 육아용품 업체 등 80여개가 참가한 일본 최대 규모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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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코리아는 한국의 의료관광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마타니티 카니발에 참가해 부스를 찾은 일본 여성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산후조리 문화에 대해 적극 알렸습니다.

[인터뷰 / 최성희 이츠코리아 대표]
“이런 조리원 문화는 정말 신규시장으로서 좋은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신규시장으로서 조리원에 숙박하면서 우리 한방, 피부과, 여성 성형 등에 체험을 할 수 있으므로”

NSP통신-부스를 찾은 일본인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은 최주리 창덕궁 한의원 원장. (도남선 기자)
부스를 찾은 일본인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은 최주리 창덕궁 한의원 원장. (도남선 기자)

창덕궁 한의원 최주리 원장도 부스를 찾은 일본인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 미네세 케이코(50, 오사카)]
“일본과 다른 한방 진료방법, 특히 체질과 관련한 설명 등이 굉장히 흥미롭네요”

산후조리라는 개념은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우리 출산 문화입니다.

일본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선 출산 후 단 며칠 만에 일상으로 복귀해 여성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이츠코리아와 창덕궁한의원은 신라시대 때부터 전해져 오는 한국식 산후조리에 전통문화를 얹어 새로운 장기체류형 의료관광상품으로의 개발을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주리 창덕궁 한의원 원장]
“일본에는 특별한 산후조리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한의학적인 임신 유지 방법, 임신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산후에 산후풍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NSP통신-행사 2일째인 29일에도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한 임산부와 가족들로 마타니티 카니발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주최측은 이틀간 2만여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남선 기자)
행사 2일째인 29일에도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한 임산부와 가족들로 마타니티 카니발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주최측은 이틀간 2만여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남선 기자)

한편 마타니티 카니발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2만여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 돼 이번 카니발을 통해 한국 산후조리문화가 일본에 새롭게 알려지며 새로운 의료관광 상품으로 떠오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오사카 현지 취재]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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