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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 인터뷰 “부산시민의 변화 염원이 날 뽑았다”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6-05 03:06 KRD1
#서병수 #부산시장 #오거돈 #당선 #부산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지지해준 부산시민 여러분에 감사...활력있고 일자리 충만한 부산 만들 것...오거돈 후보에게도 조언 구하겠다”

[NSPTV]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 인터뷰 “부산시민의 변화 염원이 날 뽑았다”
NSP통신-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6.4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누르고 민선 제7대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서병수 당선자는 부산을 활력있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는 한편 낙선한 오거돈 후보에게도 조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병수 당선자와의 인터뷰.

[인터뷰 /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

Q. 당선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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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선거하는 과정에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인 비극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서병수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해주시고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 부유한 나라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부산시민여러분들에게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책임과 권한을 다 해 부산을 활력 있는 도시. 일자리가 충만한 도시로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Q. 선거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A. 아무래도 세월호 참사로 인해서 부산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그랬겠습니다만 애통해 하고 그런 것에 대한 정부의 책임 정치인의 책임. 꾸지람하실 때 정말 민망하고 죄스런 마음이 한이 없었습니다.


Q. 앞으로 어떻게 부산 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인지.

A. 저는 부산시민과 함께 하는 부산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주요사안들에 관해 기획하고 집행하고 평가하는 단계까지 전문가와 함께 부산시민과 함께 어울려서 머리를 맞대는 그런 시정을 하겠습니다. 과거 소수 엘리트 공무원들이 책상위에서 하는 그런 시정으로는 우리 부산 360만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부산의 발전에 대한 염원을 다 담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Q. 상대 후보였던 오거돈 후보에게 한마디 한다면

오거돈 후보는 저에게는 학교 선배이고 평소에 아주 훌륭한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그리고 세 번 째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제가 당선됐습니다. 그동안에 선거과정에서 훌륭하게 싸워 주신 오 후보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오 후보가 펼쳐놓은 부산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하나하나 따져서 부산시민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조언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Q. 오거돈 후보에 대한 고소고발에 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A. 특별히 고소고발에 관해서는...이제 선거가 끝났으니까 저희들이 살펴봐야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취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싶습니다.


Q. 오거돈 후보 열풍이 강했는데, 20년 새누리당 텃밭이 위험하지 않았나

A. 그런것이라기보다는...제가 생각할 때는 한국사회, 부산사회가 다양해지고 굉장히 커졌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생활이나 시민들의 의식이 과거와는 달리 넓어지고 깊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같은 행정을 답습해 부산의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시민들에게 실망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부산시민들의 염원. 부산이 변화해야 한다. 바뀌어야 한다는 염원. 과연 누가 더 잘할 것인지에 대한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촬영] 최상훈 PD
[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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