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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생들, 잊혀져가는 ‘식목일’ ‘평화’ 의미 알리는 환경캠페인 펼쳐(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도남선 앵커]
제69회 식목일을 맞은 4일 부산 남구 UN평화특구에서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특별한 환경 캠페인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그 현장에 임창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임창섭 기자]
대학생들이 산기슭에 나무를 심고 흙다짐을 합니다.
어제 내린비로 촉촉한 흙은 금새 어린 묘목을 감싸안습니다.
오늘 UN평화기념관과 일제강제동원역사 기념관 남구 대학로에서는 사단법인 부산시 대학문화연합회 주최로 대학생들의 대규모 환경 캠페인이 펼쳐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 오늘 캠페인에는 2000여명의 대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느티나무 소나무 산수유 등 모두 1100여 그루를 심고 남구 대학로에서 잊혀져가는 식목일을 알리기 위한 환경미화활동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임재준 부경대 총학생회장]
남구가 유엔 평화특구로써 남구에 있는 대학생들이 날씨 좋은 날 식목일을 맞이하여 평화의 나무를 심는 의미 있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문화회관 광장에서 펼쳐진 사전 행사에는 부산시 대학문화연합회 상임고문인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과 송수건 설동근 김영섭 경성대 동명대 부경대 총장 3개 대학 학생 2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정훈 상임고문은 축사를 통해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축사 / 김정훈 상임고문]
여러분들께서 심는 나무들이 우리 남구를 유엔 평화특구를 또 부산을 아름답게 만들고 깨끗하게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창섭 기자]
땀흘려 나무를 심은 오는 하루는 2500여명의 젊은이 들에게 잊혀져가는 식목일과 평화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게한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유엔평화공원에서 NSP뉴스 임창섭입니다.
[촬영] 한창기 기자 ivy9243@nspna.com
[편집] 오혜원 피디 dotoli5@nspna.com
news1@nspna.com, 임창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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