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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NSP통신 대구경북본부는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포항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영상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각 후보들은 주어진 주제와 자신들의 정견과 공약들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이·효곡 기초의원 박희정 후보의 인터뷰는 박희정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이뤄졌다.

Q)대이·효곡동 유권자들에게 인사말씀?

- 대이·효곡 주민들 곁에서 언제나 믿음직하게 함께 할 기호 1번 박희정입니다. 반갑습니다.

Q)선거에 임하는 각오

- 대이·효곡 지역은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징과 같은 지역입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효곡동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1위를 할 만큼 저희 당 입장에서는 전략적인 l지역이 대이·효곡동입니다.

그런데 4년 전 선거에서 저희 당이 이곳의 후보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번엔 정말 후보를 제대로 내서 한번 멋진 당선자을 만들어보자는 각오로 이번 선거를 준비하곤 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제가 이 지역에 전략적으로 오게 됐습니다. 민주당 재선 시의원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시는 재선 시의원은 대이·효곡 발전을 위해서 크게 쓰임이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당선시켜 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과 아쉬운 활동은?

- 제 의정 활동은 사실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는 의정 활동이었습니다. 많은 활동을 했다고 칭찬해주셨지만, 사실 제가 가장 매달렸던 형산강 중금속 오염 문제가 아직도 답보 상태입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많이 아시지 못하겠지만, 하수처리장과 관련된 생물 반응 쪽 문제도 아직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재선이 되서 의회에 다시 입성하게 된다면, 이 두 가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움이 있는 와중에도 그래도 보람이 있었던 점을 한 가지 말씀해드리면, 지방 보조금을 편성 할 때 특정 후보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단체에는 지방 보조금을 편성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시 가 그 규정을 무시한 채 예산을 계속 편성해 왔었는데요, 제가 그것을 지적하고 바로 잡았던 점에 대해서는 보람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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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포항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은?

- 포항의 정체기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핵심이 저희 지역에 있습니다. 지곡 단지에 있는 R&D기관들이 바로 그 핵심인데요. 그 동안 30여 년 세월동안 수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사실 산업화로 연결이 잘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것을 산업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쉽게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투자한 것을 더 뽑아내는 단계가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연구를을 위한 연구를 해왔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제는 이것을 실생활과 연결시키는 작업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 작업들을 해낼 때 포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관이 마련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정치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이제는 좀 다양한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의회에 진출을 해서 의회 안에서 한 가지 목소리가 아닌 다양한 목소리들이 논의가 되고 대화가 될 때 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근간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지역구 발전을 위한 대책은?

- 사실 저희 지역구에는 SOC투자는 거의 다 되어 있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그런데 그런 SOC투자가 동내를 하나로 묶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별로 쪼개고 있습니다.

지곡이 별개로 존재하고, 이동이 별개로 존재하고, SK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효자가 존재하고 있는데요. 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지역이 하나로 합쳐지지 못하고, 쪼개놓으므로 인해서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효자 SK지역 같은 경우에는 효자 시장을 이용하기가 너무나 불편하고, 또 아이들을 제철중학교로 보내기 너무나 불편한 상황이고요. 지곡에 계신 분들은 버스를 통해서 이동을 가기가 너무나 불편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생활권을 하나로 묶어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곡에 계신 분들은 지곡에 있는 둘레길 뿐만 아니라 SK쪽으로 편하게 넘어오셔서 형산강변을 누릴 수 있어야 하시고, SK쪽에 계신 분들은 시장이나 아이 학교 보내는 데 그리고 강변뿐만 아니라 지곡에 있는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는 그런 편리함이 있어야 될테고,, 이동도 마찬가지 입니다.

둘레길을 효자나 지곡 다 연결을 해서 차가 없어도 우리 지역 모두가 길을 다 걸어 다닐 수 있는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일단은 지금 당장 제가 드릴 수 있는 공약은 도로보다는 효자 SK사이에 딱 있는 철길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상당히 시급한 문제인 것 같고요.

이 모든 것의 일을 진척하는 과정에서 가장 기본은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하면 편안해질 수 있는가 이것을 가장 중심에 놓고 본다면, 일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지역구 공약과 의정활동 계획?

- 저희 효곡 지역은 포항의 푸르름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공원이 바로 이곳에서 이 지역에서 시작되고요. 또 대이·효곡은 포항의 미래 먹거리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지곡이 가진 R&D의 기관의 산업이 부흥해야만 포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공약들을 준비를 했는데요,

사실 시의원이기 때문에 거창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서 저는 그중에서도 주민 생활에 편리한 그런 것들을 먼저 고민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릴 것은 5G기반의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을 하겠습니다. 사실 스마트 도시라고 말씀들 많이 하지만 스마트 도시가 실현되려면 길거리에서 휴대폰을 맘껏 쓸 수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5G를 기반으로 한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을 해서 가로등 안전 서비스라든가 시내버스 안내 서비스 등을 좀 더 편리하게 누리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생활비 절감 차원에서 와이파이를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안전과 관련된 문제들을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서 해낼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주민 여러분들과 사년 안에 꼭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고요.

그 다음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효자SK아파트와 효자시장과 지곡 생활권을 하나로 묶어야 합니다. 철길이 중간에 있어서 이것은 물리적으로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봤는데요.

그 일대에 지반으로 그렇게 만드는 방법도 있었고, 아니면 철로를 아예 인공터널로 조성하자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토목적인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주민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지하도인지 철도인지 제가 재선이 된다면 주민 여러분들과 소통을 한 후에 토목적인 방법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지역에 공원은 있습니다만, 막상 아이들이 뛰어 놀려고 하면 갈 데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정말 갈 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어린이들이 가는 공원을 천편일률적 만들어왔거든요.

우레탄으로 바닥을 깔고 작은 놀이기구 몇 개를 집어넣고, 어린이 공원이고 어린이들 보고 거기서 뛰어놀라고 합니다. 사실 어린이들의 눈높이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놀이터를 친환경적으로 바꾸고요. 애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뜀박질 공원을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교육시설이 정말로 많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학교를 안전하게 가기 위한 시스템은 부족합니다.

통학로 주변이 대형버스들, 너무나 많은 차량들이 지나다니고 있거든요. 그래서 학교 주변 통학로에 안전 시스템을 반드시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이고 스쿨버스 전용 승강장도 설치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포항시는 시민안전보험이 없습니다. 저희가 지진이라는 큰 어려움을 겪고 나서 전 포항 시민이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고있습니다만, 이를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보듬어줄 수 있는 그런 방안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민안전보험 조례를 제정해서 안전과 관련된 사고가 터졌을 때 조금이라도 포항시가 보듬어 줄 수 있는 제도적 정치를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공공 와이파이 설치 공약이 많이 와닿는데?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면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초등학생들 같은 경우엔 교문을 들어가고 나가고 할 때 부모님들에게 문자 서비스가 가는 그런 것들을 하시는데,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되면 사실 이 문자 서비스는 없어도 됩니다.

아이들이 휴대폰에 등록하면서 GPS만 켜놓으면 저희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AP라는 기계를 설치해야 되거든요. 그 반경을 지나갈 때 마다 ‘우리 아이가 이 길을 통해서 안전하게 학교를 가고 있는구나.’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Q)포항시 발전을 위한 공약?

- 제가 제 입으로 이런 말씀을 드리기가 굉장히 부끄럽습니다만, 저 박희정은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후보입니다. 민주당과 포항의 가교역할 훌륭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의원이지만 제가 이번 공약에 국가 단위의 큰 공약을 하나 내세웠습니다. 자동차 튜닝 산업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에서 자동차 튜닝산업에 대해서 먼저 투자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이 소재가 대구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포항에는 포스코가 있습니다. 포스코의 소재 그리고 포항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 자율 주행 기술을 접목 시키면 포항은 자동차 튜닝 사업에 메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민주당과 포항시의 가교 역할을 통해서 이 산업을 유치 반드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Q)지역 유권자를 위한 당부의 말?

- 사실 또 제가 이런 말씀을 제 입으로 드리기 민망합니다만, 제 7대 의회 32명의 포항 시의원 중에 민주당 의원은 단 두 명이었습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제 스스로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선수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역할 제가 분명히 해야 될 것 같아서 그 차원에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포항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바람이 태풍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들에게 큰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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