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이 2017년 1/4분기 ‘취약계층 사랑나눔’ 자원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습니다.
군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정기적으로 매 분기말 넷째주 수요일에 ‘취약계층 사랑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6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다문화 가구 등 90가구를 대상으로 집안팎 청소, 주거환경 점검, 안부살피기 등 다양한 손길이 이루어 졌습니다.
이날 특히 박병종 고흥군수는 고흥읍에 노인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추덕심(80·여)씨 댁을 찾아 집 안 밖의 청소도 꼼꼼히 챙기고 말벗도 되면서 수고하시는 자원봉사단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 박병종 고흥군수]
여러분들의 따뜻하고 훈훈한 이런 더불어사는 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 고흥이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고흥은 여건이 녹녹하지 않습니다. 혼자사시는 독거노인이 9100여가구 기초수급자 4100여명 장애인 7600명 고령화 37.5%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단체 우리군민들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금년 한해도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 산하 공무원과 각 기관, 사회단체 등 102개 자원봉사단체에서 자발적 참여 분위기가 확산돼 자원봉사 참여자가 매년 증가추세입니다.
또한 나눔과 사랑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가 형성돼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주기적인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용주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를 하시면서 느끼는 소감은?
소외되어 있는 부모님들이 청소도 못하고 지저분하게 되어있는 것들을 이렇게 봉사단체와 봉사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마음이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인터뷰 / 이영순 고향생각주부모임회원]
앞으로 어떤 각오로 봉사활동을 하실건가요?
저희는 고흥군 고흥을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인데요 저희들이 봉사를 나오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모든 회원들이 솔선해서 청소라든지 말벗을 해드리고 가면 너무 마음이 뿌듯하고 아름답게 깨끗하게 해드리고 나면 항상 흐뭇합니다.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고흥군의 봄맞이는 더욱 훈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nsp뉴스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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