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이 문화 체험관광을 융복합한 6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커피산업 기반 조성에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최근 고흥커피를 산업화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해 2016년 지역발전특별회계 고흥커피산업기반구축사업에 응모해 체험 및 교육장을 비롯해 커피육묘장과 재배시설 하우스를 지원함으로서 커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원유 다음으로 물동량이 많은 품목으로 국내 커피 시장만해도 6조원으로 추산 될 만큼 저변이 큰 기호식품 산업입니다.
열대 지방과 아열대지방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커피가 고흥에서 재배된 것은 지난 2012년의 일입니다.
아열대작목연구회원들과 커피농사을 위해 고흥에 귀농한 커피개척 농가들의 도전이 바탕이 됐습니다.
여기에 고흥군이 고흥커피를 비전5000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현재 15농가에서 2.3ha에 이르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 커피체험장 산티아고 김철웅 대표
현재 국민 1인당 커피 소비량은 평균 연 400잔의 소비 통계가 나왔는데요 이처럼 커피문화가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됐습니다.
인터뷰 : 홍인택 /고흥군, 김현희 /고흥군
국내에 커피 묘목이 도입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원예·관상용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실정으로 고흥에서는 본격적으로 커피를 재배하고 산업화 기반을 구축해 집중 투자한 결과 커피재배시설하우스 18동 2.3ha, 커피체험장 6개소, 바리스타교육 등 커피관련 교육시설 2개소를 운영 중입니다.
인터뷰 : 이희정 / 고흥군 녹동
앞으로 군은 적정 재배면적 확보를 통한 순수 고흥 커피로 체험·관광객들의 취향과 수요에 맞은 커피 생산을 목표로 하고 경쟁력 있는 6차산업을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방침도 체계화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역면 산티아고 커피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장을 찾았는데요 이 날 많은 학생들과 가족들이 육묘장 시설에서 커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커피나무의 성장과정을 견학하고 체험장으로 이동해 커피드립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완성된 커피로 시음을 체험했습니다.
영상(커피육묘장· 커피재배시설·체험교육시설·커피드립과정 등) 커피체험장 산티아고 골목마다 커피 전문점이 들어서고 있는 커피 공화국 대한민국, 남도의 끝 또 하나의 반도인 고흥에 커피향이 가득합니다.
5월 하얀 커피 꽃이 피면 자스민 향내음이 나고 빨간 체리 커피를 수확, 생두를 로스팅해 향기로운 고흥커피를 음미 할 수 있습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이 다소 생소한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생산해 소득을 높여가는 고흥군의 커피산업 그 미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NSP뉴스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