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기’ 행사를 운영했습니다.
이날 운영된 ‘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기’는 도서관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하룻밤을 보내며 책과 가까워지고 보다 친근한 도서관의 경험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일년에 두 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적의 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기는 기존에 어린이들만 참여 했던 것과는 달리 온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참여 형으로 진행됐고요 이번 행사로 가족과 친구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이 돼 한층 더 밝은 가족, 사회의 구성원으로 한사람 한사람의 표정에서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기’에는 20가족 이상이 참여해 가족간의 유대와 협동심을 키우는 이은종 강사의 가족공동체 놀이, 이루리 강사의 그림책 캐릭터로 알아보는 별자리와 심리특강, 당신의 별자리, 한여름밤의 영화감상, 자신의 별자리 캐릭터 그리기, 도서관 야간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했습니다.
인터뷰 : 도서관운영과장 임영택
기적의 도서관은 대한민국 제1호 어린이 도서관입니다. 기적의 도서관이 건립되면서 순천은 도서관의 도시로 문을 열게 됐습니다.
도서관은 정숙해야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함께 참여했던 가족들은 이구동성으로 “도서관의 책들이 무거운 무게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버거운 상대가 아니라 가족주변에서 항상 같이 공존하고 가까이 할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동반자이며 도서관은 동반자를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쉼터라는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하룻밤 자기 참가자 심종수, 유한란 가족
정봉남 순천시 기적의 도서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방문이 낯선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밀해지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가족 공동체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서관의 패러다임을 바꾼 ‘도서관에서 하룻밤자기’는 도서관의 변화와 가족간의 공동체를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NSP뉴스통신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