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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본항에서 대규모 선박 충돌 사고가 난다면?(울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늘 울산본항에서 선박 충돌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해양사고 대응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울산해경, 울산항만공사 등 22개 기관 소속 380여명의 인원 및 경비함정, 유조선 등 23척의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훈련은 150명이 탑승한 고래바다여행선이 울산본항으로 입항하다, 장생포항을 출항한 유조선과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해상 추락자와 탈출자 구조·이송, 선박 파공 부위 초동방제, 선내 승객 대피, 선박 화재 진압 등을 실전처럼 수행했습니다.
한편 사고를 당한 고래바다여행선의 승객 역할은 울산대 경찰행정학과 학생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 회원들이 맡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으로 이뤄졌습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영상제공] 울산해양경비안전서
[편집] 박재환 PD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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