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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3사, 자사주 소각 추진…‘매출·주주 가치 제고 적극 나서겠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6-03-17 16:04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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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미그룹 본사 전경. (사진 = 한미그룹)
한미그룹 본사 전경. (사진 = 한미그룹)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한미그룹의 한미사이언스(008930)·한미약품·JVM 세 상장 계열사가 보유 자사주의 70%를 소각하고 나머지 30%는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돌리는 방안을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3월 16일 종가 기준으로 세 회사를 합산한 소각 규모는 약 766억 원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쌓아둔 자사주 64만 409주(총 발행주식수의 0.94% 해당) 가운데 44만 8286주(총 발행주식수의 0.66%)를 없애고 남은 19만 2123주를 임직원 보상에 쓴다. 한미약품은 보유 주식 12만 1880주 중 8만 5316주(0.67%)를 소각 대상으로 잡았다. JVM이 가장 비중이 크다. 전체 발행주식의 4.57%에 해당하는 55만 2903주를 손에 쥐고 그 중 38만 7032주(3.2%)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이다. JVM은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미그룹은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 경영을 내세웠다. 각 사별 총주주환원율 목표치도 함께 제시했는데 한미사이언스 30%, 한미약품 20%, JVM 20% 이상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경영 환경을 해서 매출도 높이고 주주 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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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주환원 정책이 늘어나는 모습은 실적 개선과 정부 밸류업·세제 정책을 계기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동시에 늘리는 흐름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안건은 오는 31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뒤 이사회 결의로 최종 확정된다. 주총 문턱을 넘어야 현실이 되는 만큼 766억 원 규모의 소각 계획이 실제로 실행되기까지는 아직 한 고비가 남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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