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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증권사, IB·WM 순항…채권시장은 증시 상승·고환율에 ‘압박’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6-01-13 18:07 KRX5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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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금융투자업계가 신상품 출시 및 고액자산가 유입으로 분주하다. 증권업계는 인수금융, 기업대출 등 기업금융 자산을 핵심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출시했다. 업계의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30억 이상 고액자산가 유입이 지난 2025년 9월 이후 확대됐다. 반도체·로봇 테마 기대감을 기반으로 한 국내 증시 상승세 속에 해당 자산가층의 예탁자산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 세법개정안 등 국내 기업 배당성향 강화를 배경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도 출시되며 활기를 더했다.

그러나 채권 시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고환율 기조와 증시 상승 압박으로 채권시장의 종합 지표는 오히려 악화한 것. 금융투자협회는 ‘2월 채권시장동향’을 통해 금리와 물가, 환율 등 전 부문에서 채권 시장 심리가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금투협은 ‘해외채권 투자’ 교육과정을 개설하며 업계 임직원들의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두 번째 IMA 상품 내놔…‘인수금융·기업대출’ 핵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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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두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된 ‘한국투자 IMA S2’는 국내 인수금융과 기업대출 등 기업금융(IB) 자산을 핵심으로 운용된다. IMA는 원금 지급 의무형 실적배당 상품이다. 이번 IMA 상품은 2년 3개월 만기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만기 시점 자산운용 성과와 자산가치에 따라 고객의 수익이 최종 결정된다. 한국투자 IMA S2의 모집 규모는 1조원 수준이다. 모집일은 오는 1월 16일부터 1월 21일까지다.

◆‘초고액자산가’ 6000명 돌파…‘국내주식·반도체’ 기대 드러내

삼성증권의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수가 2026년 1월 6일 기준 622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말 대비 58.2% 증가한 수치다. 약 3개월 전 고액자산가 5000명 돌파 이후로는 약 1000명 가량 늘었다. 고액자산가들의 자산 규모도 유입세와 함께 성장하는 추세다. 삼성증권의 개인 고객 자산(법인 제외)은 지난 2024년 말 대비 약 70% 증가해 135조원을 기록했다. 해당 자산가들의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도 상승했다. 지난 2024년 말 32%에 그쳤던 국내주식 비중은 2026년 1월 6일 기준 44%로 올랐다. 지난 2025년 한 해간 해당 자산가들의 상장지수펀드 제외 국내 주식 순매수 상위에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반도체 실적과 로봇 테마 기대감이 상승됨에 따라 해당 테마의 순매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쏠 배당성향탑픽 액티브’ 신규 상장…세법 개정안 ‘배당성향’ 기준 반영

신한자산운용이 ‘쏠(SOL) 배당성향탑픽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 ETF는 기업의 배당성향을 핵심 투자 지표로 삼는 상품이다. 지난 2025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배당성향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배당성향이 40% 이상은 ‘배당 우수형’, 배당성향 25% 이상 전년 대비 현금배당 10% 이상 증가 기업은 ‘배당 노력형’으로 분류된다. 이번 액티브 펀드에는 개정안 내 배당성향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도록 비교지수 방법론이 구성됐다. 신한운용은 해당 ETF의 배당성향을 중심으로 한 배당 전략이 정책 변화와 기업의 주주환원 강화 국면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정된 법안은 개별 기업 배당에 적용될 뿐 ETF 분배금은 현재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문가 96%, 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고환율·부동산’ 불안정 탓

채권보유·운용관련 종사자 100명 중 96명은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고환율과 부동산시장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결정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가 13일 공개한 ‘2026년 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지난 2026년 1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6.8로 기록됐다. 2025년 12월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고환율 지속과 코스피 지수 상승에 따른 압박으로 2월 채권심리가 전월 대비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 금리전망과 물가, 환율 지표도 나란히 악화됐다. 금리전망 지표는 121.0으로 2025년 12월 144.0 대비 악화됐다. 물가·환율 지표 역시 각각 94.0, 82.0으로 전월 대비 악화됐다.

◆금투협, ‘해외채권 투자’ 교육 과정 개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해외채권 투자’ 집합과정을 개설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2월 3일까지며 개강일은 오는 3월 12일이다. 교육 목표는 채권상품 및 시장현황 파악, 채권투자 전략 및 리스크 분석 학습 등이다. 금투협은 해외 채권 시장 기본 개념과 국가별 채권투자 사례 분석을 통해 수강생의 포트폴리오 구성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3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에 총 20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장소는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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