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해외 공급 계약과 미국 임상 승인 소식이 잇따랐다. 신제품 출시와 의료진 교육, ESG 정책 정비도 이어졌다.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약 개발, 제품 다각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미코 그룹과 ‘뉴라미스’·‘뉴럭스’ 중동 10개국 공급 계약 체결
메디톡스와 계열사 뉴메코가 중동 파트너사 아미코 그룹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년간 최소 구매수량을 확정한 계약으로 메디톡스는 기존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이집트 등 중동 1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아미코는 40여 년간 중동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판매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통사다. 메디톡스와 아미코는 지난 2020년부터 메디톡신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해 왔다.
◆다중항체 항암 신약, 美 FDA 임상 1상 IND 승인
셀트리온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ABP-102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을 획득했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로 HER2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 방식으로 설계됐다. 전임상 연구에서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으며 영장류 독성 시험에서 고용량 80mg/kg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내년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서 ‘제1회 DEEP Master Course’ 개최
대웅제약 관계사 시지바이오가 자카르타의 Quickqlam Clinic Kemang에서 제1회 DEEP Master Course를 개최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에스테틱 제품 복합시술 교육이 진행됐다. 첫날은 DOOTH와 DCLASSY HA를 이용한 Dual Lift Protocol 복합시술 교육이, 둘째 날은 DCLASSY CaHA와 Nabota를 활용한 Collagen Velvet Protocol 교육이 진행됐다. DEEP Master Course는 올해 1월 한국에서 정식 출범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4회씩 총 8회 교육이 진행됐다.
◆피부 건강 기능성 원료 함유 ‘허니 탱탱 젤리 스틱’ 선봬
휴온스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은 피부 건강 기능성 원료 허니부쉬추출발효분말을 함유한 허니 탱탱 젤리 스틱을 선보였다. 허니부쉬추출발효분말을 1포당 400mg 함유했으며 아연 8.5mg을 배합했다. 허니부쉬추출발효분말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해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
◆글로벌 ESG 공시 기준 부합 위한 주요 정책 정비
파마리서치가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주요 정책을 정비했다. 사회 및 환경 영역을 중심으로 인권선언문 제정, 인권정책 개정, 생물다양성 정책 수립, 동물실험 정책 수립 등 총 4개 정책을 정비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UN 세계인권선언 기준을 반영한 인권선언문을 제정하고 인권정책을 개정했으며 환경 영역에서는 생물다양성 보호 기준과 동물복지 원칙을 명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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