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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HMM이 BGN그룹과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VLGC 2척을 추가 확보하면서 중단됐던 LPG 운송사업을 재가동, 2030년까지 선대를 20척 규모로 키우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MM은 이번 합작사 HMMB INT Shipping을 통해 8만8000CBM급 VLGC 2척을 공동 운영하하며 해당 선박은 BGN 계열 BGN INT DMCC와 15년 장기운송 계약이 체결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췄다. 두 선박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이고 2027년 상반기 인도된다.
BGN그룹은 연간 1400만t의 LPG를 취급하고 40여 척의 선대를 갖춘 글로벌 화주다. HMM은 올해 중형 LPG선 3척 확보에 이어 이번 합작으로 2척을 추가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운송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은 “증가하는 가스운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운송 분야 협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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