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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동향

‘경찰 폭행’ 김동환 빙그레 사장, 2심서도 ‘벌금형’…오리온과 수협은 ‘K-씨푸드’의 세계화 탑승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7-17 17:53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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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옥한빈 기자)
(표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선고된 빙그레 오너3세 김동환 사장의 경찰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원심과 같은 벌금형(500만원)으로 마무리 됐다. 아직 3심의 진행 방향이 미정인 상태이지만 한 숨 돌리게 됐다. 한편 오리온과 수협은 맞손을 잡고 ‘김’을 필두로 한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의 계획을 세웠다. 양 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장설립까지고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코웨이·락앤락의 사회적경영 성과 등이 이날의 이슈다.

◆‘경찰 폭행’ 김동환 빙그레 사장, 2심서도 ‘벌금형’…원심 판결 유지

술에 취한 채 경찰관을 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해 재판에 넘겨진 빙그레 오너가 3세 김동환 사장이 항소심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항소2-1부(부장판사 정성균)는 17일 오전 10시 열린 2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인 김 사장에게 1심과 같은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번 재판은 검찰이 지난해 6월 서울 용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만취해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기소된 빙그레 3세 김동환 사장에 대한 1심 500만 원 벌금 선고가 부당하다며 항소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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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수협, ‘K-씨푸드’의 세계화 탑승…TF팀부터 합작법인까지 ‘Win-Win’ 도전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김 산업 고도화 및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처 확보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의 김이 세계시장을 정복해가며 그 물살을 놓치지 않고 민간 생산자 단체와 민간 제과 기업이 손을 잡게 된 것. 양측의 업무협약은 ▲수협의 원물 공급력 및 수산업 네트워크 ▲오리온의 세계적 수준의 식품 가공·브랜드 개발력과 글로벌 유통 역량을 결합해 국산 김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수산식품 브랜드 공동 개발 및 국내외 시장 공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수협 측의 협약 대상으로 오리온이 선택된 것에 의문을 가지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두 기업 간의 생각은 ‘확신’ 뿐이다. 이번 협약 또한 수협이 오리온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코웨이,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3관왕 달성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CO₂저감상을 포함해 총 3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에너지 절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상으로 매년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거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제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코웨이는 이번 에너지위너상에서 ‘아이콘 프로 정수기’가 탄소중립 실천 효과를 인정받아 CO₂ 저감상을 수상했으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와 ‘인버터 제습기 23L’는 에너지 효율성과 절전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에너지위너상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락앤락,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락앤락이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락앤락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기치(旗幟) 아래 다양한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히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2050 탄소중립’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는 설명이다. 2022년 대비 2024년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은 18.4%, 간접 배출량(Scope 2)은 34.6%나 줄었으며 베트남 생산 거점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붕따우 사업장에 총 3509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도 예정하고 있다.

◆대상,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 참가… 글로벌 소재 경쟁력 입증

대상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IFT Food Expo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스페셜티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소재 경쟁력을 입증했다. ‘IFT 전시회’는 국제 식품 학술 기구‘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가 매년 주최하는 식품 기술 분야의 대규모 전시회다.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1200여 개 기업과 2만여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BBQ,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도 K-치킨 선보인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 French‑Korean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최대 연례행사인 ‘2025 바스티유 데이(Bastille Day)’에 2년 연속 F&B 부스로 참여했다. 지난 14일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프랑스대혁명을 기념하는 자리로 에어프랑스, 로레알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프랑스 대사관 등이 대거 참여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와 다비드-피에르 잘리콩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회장, 비즈니스 리더, 정부 기관 관계자, 문화계 인사, 그리고 한불 커뮤니티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측의 공식 요청을 받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참석자들에게 K-치킨을 선보였다.

◆동원F&B,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모범적 노사문화 구축”

동원F&B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원F&B는 노사가 협력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37년 간 단 한 차례의 분규 없이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조원의 직무에 맞춰 교섭단위를 분리하고 복수노조솔루션 협약을 통해 교섭 체계를 안정화했으며 노사협의회(한마음 협의회) 체계를 개편해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 체계를 완성했다. 또한 합동 워크숍 등 적극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해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노사가 함께 안전·보건 점검 활동에 나서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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